'임블리호박즙' 임지현, 곰팡이 발견→대응 논란→"추측성 댓글 난무" 해명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블리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판매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쇼핑몰 임블리의 창업주 임지현 상무가 대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임지현 상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블리 호박즙' 판매 중단을 알렸다.

임 상무는 '임블리 호박즙'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는 구매자의 말에 확인 과정을 거친 결과,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그는 과정 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 건 중 한두 건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 된 이상 현재로써 판매를 안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판매 중지를 결정했으며 "혹시라도 남아있는 호박즙을 먹기가 불안하시다면 cs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문제가 없더라도 모두 환불을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체 환불 조치에도 예정대로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있어 "배송받길 원하신다면 cs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안내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SNS에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 교환접수해서 보내라 이게 끝. 너무 어이없고 보통은 이런 식이면 환불이 예의 아닌가요"라는 글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던 상황. 또 임 상무가 임블리 호박즙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SNS 댓글 창을 폐쇄해 일각에서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임 상무는 자신의 SNS에 "호박즙이 아닌 다른 내용의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제가 혼자서 모두 응대하기란 어렵다. 저는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들을 그냥 두었다가 사실화되는 경우를 정말 수도 없이 겪어왔다"고 댓글창을 폐쇄한 이유를 밝힌 뒤 "댓글창을 닫아두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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