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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과 가수 왁스가 반전 우정을 자랑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 방송인 홍석천, 가수 왁스 등이 출연했다.
10년 절친인 홍석천과 해외여행도 함께 다니는 사이라며 한방을 쓴다는 소문에 "(방이 안 잡혀) 한번 그런 적 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이 "며칠 같이 잤다"고 하자 왁스는 "오히려 여기서 제가 안전하다"고 선을 그으며 "그런데 모르시는 분들도 있더라. 이 분이 살짝 돌아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왁스는 홍석천이 소개팅은커녕 몹쓸 제안을 했다며 폭로했다. "애를 안 낳은 게 참 후회가 된다. 일찍 결혼도 하고 싶었고 애도 많이 낳고 싶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면서 "(홍석천이) 인공수정으로 '나랑 낳을래?' 하더라"는 것.
이에 홍석천은 "얼마 전에 차예련 씨가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예쁘더라"며 "저도 아이는 갖고 싶다"고 털어놨다.
왁스는 10년 절친 홍석천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제가 오빠 몰래 연애를 한 번 한 적 있다. 2년 정도 만났다"고 뒤늦게 밝히며 홍석천을 멘붕에 빠트렸다. 그러면서 "이쪽(홍석천)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내 연애가 안 되는 게 아닌가 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홍석천은 축의금을 20만 원으로 통일했다. 그는 "저는 삶 자체가 중간계에서 살기 때문에 10과 30의 중간인 20으로 정했다. 거둬들일 수도 없지 않냐"면서도 왁스에게 만큼은 "300만원도 줄 수 있다"며 으리으리한 의리를 과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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