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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홈 구장에서 치러진 첫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EPL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첫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64점으로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새 홈 구장의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또한 시즌 17호골이자 EPL 12호 득점이다.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득점 이후 오랜만의 골이다. EPL에서는 2월 11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득점이다. 무려 49일 만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호골을 터트린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이 역사책을 직접 썼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898년 개장한 화이트하트레인을 120년 동안 사용하다. 노후화 문제로 2017년 폐장하고, 최근 6만 2,062석 규모의 새 경기장을 건설했다.
당초 지난 해 8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으로 7차례나 연장 끝에 첫 홈 경기를 치르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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