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2군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한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최주환의 2군 출전 계획에 대해 전했다. 김태형 감독에 따르면, 최주환은 오는 5일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최근 우측 내복사근이 손상돼 휴식을 취해왔던 최주환은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회복, 복귀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30일부터 배팅훈련을 소화했고, 5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을 통해 경기감각을 점검한다. 당초 예상보다 하루 앞당겨진 2군 경기 출전이다.
경기력이나 컨디션에 큰 이상이 없다면, 최주환은 빠르면 9일 롯데와의 1군 원정경기부터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직 공격력이 궤도에 오르지 못한 두산으로선 호재다. 최주환이 복귀하면 두산은 한결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두산의 타율은 .248(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두산은 득점권 타율이 .348(1위)에 달하는 등 찬스에서 응집력을 보여주며 1위를 지키고 있다. 탄탄한 마운드와 더불어 두산이 시즌 초반 가파르게 승수를 쌓고 있는 원동력이다.
한편, 최주환은 지난 시즌 138경기서 타율 .333(519타수 173안타) 26홈런 108타점으로 활약했다.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2019시즌 개막에 앞서 치른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타율 .333(6타수 2안타) 2타점을 남겼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