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롯데가 SK 에이스 김광현에 대비, 우타 위주의 라인업을 내놨다.
롯데는 4일 인천 SK전서 민병헌(중견수)-오윤석(2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전병우(1루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우투좌타 포수 김준태를 제외한 8명 모두 우타자다.
기존 왼손 주전 타자 손아섭, 채태인,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모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아섭이는 오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쉬게 해주는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세 사람 모두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오윤석의 2번 배치, 정훈의 5번 배치가 가장 눈에 띈다. 한편, 이날 롯데는 투수 박근홍을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강로한을 1군에 등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신본기가 체력 부담이 있는 것 같아 백업으로 대기시킨다"라고 말했다.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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