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레일리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길까.
롯데 브룩스 레일리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레일리는 3월23일 키움과의 개막전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9일 LG전서 5⅔이닝 2실점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SK 김광현과의 선발 매치업에서 판정승하며 에이스 자존심을 살렸다. 김광현은 5이닝 4실점에 그쳤다.
1회는 불안했다. 김강민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강승호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땅볼을 유도, 김강민을 2루에서 횡사시켰다. 그러나 정의윤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제이미 로맥을 커브로 승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재원에겐 커브, 체인지업, 투심으로 승부하다 볼넷을 내줬으나 최정에게 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중견수 정훈이 조명탑 불빛 때문에 타구 낙구지점을 놓치는 불운이 섞였다. 김성현을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로 잡았다. 1사 3루서 포수 김준태가 3루 주자 나주환을 견제사 처리했고, 노수광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김강민, 강승호, 정의윤에게 공 9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커브, 투심, 체인지업을 고루 섞었다. 4회에도 체인지업, 컷패스트보르 커브 등 15개의 공만 던졌다. 로맥을 투수 땅볼, 이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정에게 풀카운트 끝 체인지업을 던지다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주환을 초구 컷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5회가 위기였다. 1사 후 노수광에게 커브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비디오판독 끝 안타로 번복됐다. 김강민을 초구 컷패스트볼로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강승호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서 정의윤에게 커브를 던져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비디오판독 끝 우익수 정훈이 원 바운드로 처리했다. 로맥에게 체인지업을 구사,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레일리는 6회 이재원을 컷패스트볼로 1루수 뜬공 처리했다. 최정에겐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나주환에게도 컷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중전안타를 내줬다. 김성현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 처리, 이닝을 마쳤다. 7회 선두타자 노수광을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서준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04개의 공을 던졌다. 컷패스트볼을 34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었다. 투심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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