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몰카범' 정준영의 '카톡방'에 가수 에디킴도 멤버였고, 음란물도 유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 준 가운데, 과거 정준영과 에디킴이 한 예능에서 한 발언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정준영은 칵테일 방송을 진행하며 에디킴을 출연시키려고 예고 없이 전화를 걸었다.
당시 에디킴은 정준영에게 축구를 하러 갈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정준영이 "청담동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오라"며 한 걸그룹과 함께 촬영 중이라고 하자 반색했다.
정준영이 "칵테일 만들어 먹기 하고 있다"고 밝히자, 에디킴은 "지금 유니폼 입고 있다"고 망설였지만 정준영이 "모자이크 해주겠다. 그냥 오라"고 하자, 에디킴은 정준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전화 종료 후 정준영은 에디킴을 가리켜 "여자에 환장한 놈이다. 이렇게 환장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촬영장에 도착한 에디킴은 바로 정준영이 언급했던 걸그룹부터 찾아 정준영이 "5분 전에 갔다"고 둘러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에디킴 측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