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드류 루친스키(31, NC)가 두산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루친스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96구 호투로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의 시즌 세 번째 등판. 첫 등판이었던 24일 창원 삼성전에선 5이닝 1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한 뒤 30일 대전에서 한화를 만나 2이닝 8실점(6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번트안타를 맞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의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이후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1회 투구수는 8개.
2회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고 3회 2사 후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내야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김재환의 안타는 오재일의 삼진으로 삭제.
루친스키는 5-0으로 리드한 5회 2사 1루서 오재원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시즌 첫 승 요건을 손쉽게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69개.
후반부도 수월했다. 6회 2사 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7회를 가벼운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루친스키는 7-0으로 앞선 8회말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드류 루친스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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