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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의 재계약에 실패해도 올 여름 그를 매물로 내놓진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을 하지 못해도 팔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데 헤아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맨유가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높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계속 무산되고 있다.
데 헤아는 최소 35만 파운드(약 5억 2,000억원)의 주급을 원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맨유로선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헐 값에 데 헤아를 다른 팀에 빼앗기게 된다.
파리생제르맹(PGS),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좀처럼 데 헤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 장기적으로 데 헤아의 이적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주급을 높게 올려줄 경우 구단 운영에 더 큰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주급 7억원을 주면서,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도 주급 인상을 요구하는 현상이 더 많아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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