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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주급 7억원을 요청했다. 안주면 떠나겠다는 일종의 협박이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유에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200만원)을 원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산체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산체스가 맨유의 주급 체계를 무너트리고 있다. 포그바 뿐만 아니라 안데르 에레라도 3억원을 요구하고 있고, 다비드 데 헤아 역시 5억원이 넘는 주급을 요청했다.
특히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관리를 받고 있는 포그바는 산체스만큼은 받아야 맨유와 재계약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미 유럽 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 접촉을 시작했으며, 이는 맨유를 향한 무언의 압박이라고 해석했다.
문제는 맨유가 포그바의 요청을 받아줄지다. 산체스에 이어 포그바까지 주급을 맞춰주면, 마커스 래시포드도 훨씬 더 많은 주급을 원할게 뻔하다. 이는 주급 체제 붕괴를 의미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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