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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생일날 결승타를 때렸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76에서 .200(20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1987년 4월 5일생인 강정호는 현지 시각으로 생일을 맞이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조쉬 벨이 홈까지 파고 들며 적시타가 됐다. 결과적으로 이날 결승타이기도 했다. 시즌 4타점째.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틀 연속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 시즌 성적 3승 3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6연패에 빠지며 1승 6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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