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삼성 신인 원태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신인 우완투수 원태인을 말소하고 이날 선발로 나서는 베테랑 우완투수 윤성환을 등록했다.
시즌 개막 때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로 최충연이 나서야 했다. 하지만 첫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불펜 전환을 결정했다.
이 자리는 윤성환이 메운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성환은 이날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월 31일 롯데전에 한 차례 나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남겼다.
대신 신인 원태인이 내려갔다. 경북고 출신으로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3억 5000만원이라는 계약금에서 보듯 팀에서 기대가 큰 유망주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125,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 0.62에서 알 수 있듯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때문에 이번 2군행은 실력의 문제가 아닌 선발 수업을 위한 결정이다. 원태인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삼성 원태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