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슈퍼루키’ 조아연(19, 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일을 냈다.
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단독 2위 조정민(문영그룹)에 한 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첫 승.
조아연은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올해 출전한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인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건 2008년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유소연(메디힐) 이후 11년 만이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들에 이어 나희원, 박주영(이상 동부건설), 김민선(문영그룹)이 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한솔(동부건설)과 김지영2(SK네트웍스)는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최혜진(롯데)는 3타를 잃으며 4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아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