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NC의 신예 김영규(19)가 두산을 상대로도 승리를 챙겼다. 3경기 연속 호투로 로테이션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쳤다. NC가 두산을 만나 스윕승을 거둔 건 2015년 5월 26~28일 마산 경기 이후 1410일만이다. 시즌 9승 5패.
김영규는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최고 구속 141km의 직구(48개) 아래 슬라이더(38개), 체인지업(3개)을 곁들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총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3개).
김영규는 경기 후 “최대한 볼넷을 주지 않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했다. 타선에서 1회부터 3득점해줘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5회쯤 힘이 떨어지는 걸 느꼈고 뒤에 좋은 선배들에게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수 양의지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영규는 “이닝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렸다. 경험 많은 (양)의지 선배를 믿고 리드대로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김영규는 끝으로 “계속 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하고 싶다”고 더 나은 투구를 약속했다.
[김영규.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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