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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X진태현, 이수경X김진우 아이 빼돌렸다

시간2019-04-09 07:00:02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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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과 진태현이 이수경과 김진우의 아이를 빼돌렸다.

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찬이가 자기 진짜 아들임을 알게 되는 오산하(이수경) 이수호(김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는 찬이가 자신의 진짜 아들임을 알았다. 그 시각 티파니(김미라 분)는 갑자기 방이 구해졌다며 오산하네 집에서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에스더(하연주)는 티파니(김미라)와 찬이에게 빨리 가라고 부추겼다.

백금희(김서라)는 "찬이 아무래도 우리 손주 건이 같아"라고 전화했다. 오창수(강남길)는 "일단 잡아"라는 말에 "알겠다"고 답했다. 오창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달려 나갔지만, 티파니와 찬이는 숨죽인 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앞을 못 보는 오창수는 티파니와 찬이가 나갔다는 에스더 말을 믿었다. 티파니와 찬이는 오창수가 가지 않은 길로 갔다.

오창수는 "찬이가 우리 건이 맞긴 하냐"고 물었다. 오산하는 "건이일 확률이 높다. 5살 입양에 왼손잡이, 엄마 말로는 어젯밤에 에스더랑 티파니 아줌마 둘이서"라며 추측한 증거를 내놨다.

오산하는 티파니가 쓰던 방을 찾던 도중 찬이의 건강 검진표를 발견했다. 오산하는 "찬이 우리 건이 맞아. 확실해. 유치원 건강 검진표 특이 사항에 심장 수술이라고 적혀 있어"라고 말했다. 오산하는 "아빠 나 어떡해. 내 아이를 두고도 못 알아봤어"라며 좌절했다.

오산하는 에스더에게 "우리 건이 네가 빼돌린 거야"라며 분노했다. 오산하는 "허튼 소리 그만하고 찬이 엄마 어디로 갔는지 말해. 우리 아들 어디로 갔냐고"라고 말했다. 백금희는 에스더 멱살을 잡으며 어디로 갔는지 물었다.

에스더는 "그렇게 소중한 손주고 자식이면 입양 보내지 말았어야지. 힘들다고 보내놓고 왜 나한테 이러는데"라고 따졌다. 오창수는 "산하가 우리 손주 보낸 거 아니다"고 반박했다. 백금희는 "그래, 다 내 죄다. 그런데 천벌을 받아도 내가 받고 벼락을 맞아도 내가 맞아. 죄 없는 우리 산하와 이 서방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무릎을 꿇으며 "말해 주면 우리 사이의 일 덮겠다. 당신이 무슨 짓을 했든 다 덮겠다"고 빌었다. 하지만 에스더는 모른다고 답했다. 백금희는 "지금 시간 끌고 있는 거다. 그 여자 도망치게 시간 끌고 있는 거다"며 오산하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김남준(진태현)은 조애라(이승연)와 만났다. 조애라는 "사장 해임안 부결시켜줄 테니까 손 내밀 때 잡아. 그리고 손 잡고 이수호 떨궈내"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당신 종노릇 안 하겠다고 하는 거다. 죽은 박도경 아들 박노아 지팡이 하라는 건데 필요없다"고 답하고는 일어났다.

이수호는 오산하의 전화를 받았다. 오산하는 "우리 아들 건이 누군지 찾았어"라고 전했다. 오산하는 "찬이였어"라며 "우리 집에 있었던 그 애"라고 답했다. "확실하냐"는 이수호의 말에 오산하는 "처음에는 티파니도 몰랐던 거 같은데 어젯밤에 에스더가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거 같아. 그 여자가 찬이 데리고 도망갔어"라고 말했다.

이수호는 조금 전 로비에서 봤던 티파니와 찬이를 찾았다. 이수호는 엘리베이터를 탄 티파니와 찬이에게 달려갔지만, 티파니는 황급히 문을 닫았다. 이수호는 "찬이가 내 아들이었다고"라며 좌절했다.

티파니는 김남준에게 찾아갔다. 티파니는 "오산하에게 다 들켰다. 나 좀 찾아줘. 우리 찬이 절대 다른 사람에게 못 뺏겨"라고 빌었다. 그 시각 이수호는 티파니와 찬이가 내린 7층에서 두 사람을 찾아다녔다.

티파니는 "나 애 데리고 숨을 방 한 칸만 마련해 줘"라고 했지만 김남준은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답했다. 김남준은 "내가 보육원으로 간 거 다 고모 때문이었어. 남자한테 받은 스트레스 나한테 풀었잖아. 내가 고모의 그 두 얼굴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는지 알아? 설마 애한테도 그러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수호는 김남준에게 찾아갔다. 김남준은 아이 행방을 묻는 이수호에게 "안 왔다. 어딜 들어와"라며 화를 냈다. 찬이와 티파니는 김남준 방의 책상 밑으로 숨었다. 이수호는 "그 아들이 내 아들이야. 찾아야 돼"라고 말했다. 이수호가 김남준 방을 더 살펴보려고 할 때 오라 그룹 회장이 부회장이 찾는다는 호출을 받았다.

오산하와 백금희는 김남준에게 찾아갔다. 오산하와 백금희는 티파니가 김남준 조카며, 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백금희는 김남준에게 "우리 손자 어디로 빼돌렸어? 우리하고 무슨 원수를 졌길래 이러냐"고 항의했다. 그때 들어온 조애라가 백금희를 말렸다. 오산하는 조애라에게 "찬이 엄마, 김남준 씨 고모고 찬이 내 아들"이라고 말했다. 조애라는 "여기 회사다. 댁네 가정사 들고 와서 하소연하는 곳 아니다"라며 오산하와 백금희에게 타박을 줬다.

조애라는 "아니라고 시치미 떼더니 고모라는 여자에게 오산하 이수호 애 빼돌린 거냐. 빼돌린 아이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김남준은 "박도경 아들 박노아 앞길에 방해될까 봐?"라고 되물었다. 조애라는 "찬이랑 네 고모라는 여자 가는 게 설마 네 집이냐. 너랑 네 고모 연결점 제일 먼저 어디부터 털 거 같아?"라고 말했다. 조애라는 티파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이 탄 차는 오라 그룹 집에 도착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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