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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과거 유벤투에서 뛰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을 통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 있던 2015년 유벤투스 구단과 영입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당시 유벤투스측에 포그바를 팔 계획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벤투스가 2016년 포그바를 이적시키겠다며 우리와 접촉했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원했다.
바르토메우 회장도 “유벤투스가 요구한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 결국 포그바는 맨유로 갔다”고 털어놨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약 1,500억원)에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했지만, 높은 몸 값이 걸림돌이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에 실패하자, 안드레 고메스,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 아르로 멜루, 마르투로 비달 등을 영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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