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부모가 '빚투 논란'에 무책임한 해명으로 논란을 더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모 씨 부부는 8일 오후 7시 30분경,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는 지난 1998년 돌연 야반도주해 잠적한 뒤 무려 21년 만. 이들 부부는 당시 충북 제천에서 이웃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해외로 도피하며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빚투 논란'이 확산되며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후 4개월 만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이들. 결국 마이크로닷 부모는 입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으로 입감됐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경찰에 연행된 마이크로닷 부모는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냐"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죄송하다.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피해자들과 합의 과정에서 사과 태도 역시 논란이 된 가운데, 무책임한 변명으로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