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콜로라도가 또 다시 연패 탈출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오승환(콜로라도)은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6-8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카일 프리랜드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7실점(7자책)의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트레버 스토리(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와 마크 레이놀즈(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는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초반부터 흐름을 넘겨줬다. 콜로라도는 1회초 1사 1루서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 처리했지만, 계속된 2사 1루서 로날드 아쿠나에게 비거리 131m 투런홈런을 맞아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1~2회말 연달아 삼자범퇴에 그치는 등 타선마저 침묵한 콜로라도는 3회초 추가득점을 내줬다. 1사 이후 조쉬 도날슨(볼넷)-프리먼(안타)-아쿠나(몸에 맞는 볼)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만루 위기. 콜로라도는 닉 마케이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4점차까지 뒤처지며 3회초를 마쳤다.
5회초에도 댄스비 스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는 등 3실점, 8점차까지 뒤처진 콜로라도는 5회말에 반격을 펼쳤다. 조쉬 푸엔테스-팻 발라이카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콜로라도는 개럿 햄슨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콜로라도는 계속된 1사 2루서 대타 마크 레이놀즈가 투런홈런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이후에도 애틀랜타 마운드를 괴롭혔다. 찰리 블랙몬의 볼넷, 놀란 아레나도의 안타 등을 묶어 만든 2사 1, 2루 상황. 콜로라도는 트레버 스토리가 비거리 135m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1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저력은 여기까지였다. 6회말 삼자범퇴에 그쳐 기세가 꺾인 콜로라도는 7회초 무사 2, 3루서 스완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다시 격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8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콜로라도는 9회말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A.J. 민터에게서 2사 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는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 2점 뒤진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