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정근우가 통산 2,500루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근우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 전까지 통산 2,495루타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통산 30번째 2,500루타까지 단 5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2005년 SK에 입단한 정근우는 같은 해 4월 2일 수원 현대전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개인 첫 루타를 신고했다. 정근우는 이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성장, 2014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한화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 정근우는 원소속 구단인 SK를 상대로 2014년 5월 17일 대전에서 1,500루타, 2016년 7월 7일 문학에서 2,0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9일부터 SK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르는 만큼, 1,500루타와 2,000루타에 이어 2,500루타도 SK전에서 달성할 수도 있다.
정근우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6년 기록한 267루타며,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16년 4월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5차례 타석에 나와 홈런 2개와 2루타 하나로 만들어낸 10루타다.
2,500루타는 현재까지 총 29명이 달성했으며, 정근우가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1999년 초대 2,500루타 달성자인 장종훈과 김태균에 이은 3번째 한화 선수가 된다. KBO는 정근우가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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