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로 아시아 무대 첫 승을 노린다.
경남FC의 홈 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시마를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경남의 ACL 조별리그 성적은 2무이다. 지난 달 홈에서 중국 산둥루넝과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조호르 다룰 타짐(JDT)과펼친 원정 경기에서도 1-1로 역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2무의 성적으로 현재 E조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경남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2무로 조 3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나, 조 2위인 산둥루넝 또한 2무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양 팀 골득실도 0으로 동일하다. 경남이 조 3위인 이유는 지난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하여 네 골을 기록한 산둥루넝 보다 득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에서 펼치는 이번 가시마 앤틀러스전이 16강행을 결정 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금까지 진행된 두 번의 경기에서 1승 1무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우승팀과 ACL 첫 도전인 경남의 만남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경남은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종부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 전 준비를 많이 했다.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며 “부상 선수들로 인해 지난해 보다 무뎌진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경남FC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대결은 9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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