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권장원(21, 원주청학)과 명현만(명현만 멀티짐, 34)이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최강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권장원, 명현만은 오는 13일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맥스FC 18'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신구 최강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매치업이다.
심판을 제외하면 가장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보는 맥스엔젤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도 함께하는 4명의 맥스엔젤은 팬심을 담아 이번 대결을 예측했다.
MAX FC와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춘 양혜원은 "권장원 선수가 MAX FC 프렌차이즈 스타로 승승장구했지만, 이번엔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인 명현만 선수가 근소하게 우세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양혜원은 더불어 "'싸움의 기술' 명현만편을 통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권장원 선수도 대선배와의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할 것 같다. 명현만 선수가 이번에는 로블로 없이 싸워 '프린세스 메이커'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송주아와 오아희 역시 비슷한 의견이었다. "명현만 선수의 노련함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라고 운을 뗀 송주아는 "패기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베테랑의 노련미를 기대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오아희도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명현만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노련함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유이는 유일하게 권장원의 승을 점쳤다. "권장원 선수는 평소 곰돌이 같은 포근한 이미지인데 링에서는 성난 곰 같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된다"라는 게 이유이의 견해였다. 이유이는 또한 "하지만 섣불리 장담할 순 없다. 팽팽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두 선수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AX FC 18'은 오는 13일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VIP 지정석을 제외한 일반석은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입장으로 개방됐다.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 를 통해 생중계된다.
[맥스엔젤.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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