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조바심은 없었다."
키움 이승호가 9일 고척 KT전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시즌 첫 승과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작년 1승이 있었지만, 구원승이었다.
이승호는 "첫 선발승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다. 개인기록은 팀을 위해 꾸준히 던지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쁘긴 하지만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1회부터 불안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팀원들의 도움, 특히 이지영 선배가 많이 도와주셨다. 밸런스가 갑자기 안좋아진 날이었는데 이지영 선배가 그걸 빨리 캐치했고 해결책을 제시해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이승호는 "올 시즌에는 캠프 때 연마한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있고 체인지업도 잘 가다듬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자신감이 붙어 다음등판 때도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호.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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