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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음주 방송을 하며 솔직한 속내를 터놨다.
설리는 9일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일반 식당을 배경으로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였다.
설리는 다소 취기가 도는 듯한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 노출하며 음주 상태임을 과시했다. 그는 팬들의 질문에 자유롭게 답했고, 이날 방송에서도 그의 속옷 미착용 상태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고 횡설수설하다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설리는 "걱정해주는거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난 시선강간이 더 싫다"며 불쾌한 기색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후에도 언성을 높이며 과도하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설리는 여러차례 SNS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고, 그때마다 누리꾼들의 지적과 설전에 휩싸였다.
설리의 속옷 미착용에 대해서는 그동안 꾸준히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비난의 화살에 대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두서없이 자신의 감정만을 내뱉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또한 기존의 연예인들과 달리 자신의 사적인 술자리를 공개하거나, 자신을 비판하는 시선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은 설리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설리가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방송 이후 만 하루가 지나도 후폭풍을 가시지 않고 있다. 그가 여전한 트러블 메이커이며 이슈 메이커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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