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2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만났다. 그레인키 상대 통산 기록은 타율 .333(6타수 2안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6구째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좌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4번째 2루타.
추신수는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안타 때 3루를 밟은 뒤,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 2루타에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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