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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27)의 활약에 일본 언론이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새 구장 1호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골망을 가르며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즌 18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개인 통산 10호골을 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영웅 막심 사츠키흐(11골)다.
손흥민이 1골만 더 넣으면 동률이 되고 2골이면, 아시아 선수로는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다.
손흥민은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첫 골을 넣은데 이어 토트넘에 와서도 득점포를 늘리며 10호골을 채웠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아시아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도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다골 동률까진 단 1골을 남겨두고 있다. 아시아 전설도 시간 문제”라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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