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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43에서 .133(30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개막 초반 꾸준히 안타를 추가했지만 최근에는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콜린 모란에게 3루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중반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모란을 대신해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좌완투수 카일 라이언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를 받아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득점권 찬스에서 들어섰다.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타일러 챗우드와 상대해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컵스를 5-2로 꺾고 시즌 성적 6승 4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승 8패가 됐다.
201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앨런 웹스터는 컵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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