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9-2020시즌에는 어떤 외국인선수가 코트를 뜨겁게 달굴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2019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여자부는 5월 1~3일, 남자부는 5월 7~9일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남자부 70명, 여자부 49명, 총 119명의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접수 시작 후 4월 10일까지 V리그 남·녀 13개 구단이 심사숙고해 선정한 선수중 상위 30명과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선수가 포함된 트라이아웃 최종 초청 명단이 결정됐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남자부에서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13~14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마이클 산체스(쿠바)와 09~10시즌부터 11~12시즌까지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끈 가빈(캐나다), 17~18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OK저축은행에서 선발된 브람(벨기에)이 초청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존 벤트(프랑스), 현 미국 국가대표이자 폴란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제이크 랑글루아(미국) 등 새 얼굴들과 함께 18~19 V리그에서 활약한 우리카드 아가메즈와 삼성화재 타이스, OK저축은행 요스바니, 그리고 KB손해보험 펠리페가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와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쉐리단 애킨슨(미국)이 구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트라이아웃 초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 출신인 옐레나 트르니치(세르비아)와 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이자 헝가리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니콜레타 페로비치(몬테네그로)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한편 여자부 역시 낯익은 얼굴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18~19 V-리그에서 활약한 현대건설 마야, KGC인삼공사 알레나, 한국도로공사 파튜, IBK기업은행 어나이와 함께 16~17시즌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지명됐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입단하지 못한 사만다 미들본(미국, 영국)과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테일러 쿡(미국)이 다시 한 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는 오는 4월 29일 초청선수들이 캐나다로 입국해 5월 1~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대학 내 골드링 센터에서 메디컬체크 및 연습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지시간 5월 3일 18시 30분에 토론토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남자부는 5월 7일부터 9일 오후까지 연습경기가 진행되며 현지시간 5월 9일 18시 30분에 토론토 첼시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빈(첫 번째), 알레나(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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