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주중 3연전 스윕패 위기서 벗어나며 키움의 4연승을 저지했다.
KT 위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1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5승1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키움은 3연승을 마감했다. 8승8패.
KT가 1회초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황재균이 키움 선발투수 김동준에게 초구 134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05m 선제 우월 솔로포를 쳤다. 후속 강백호가 2B서 3구 145km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5m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kt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
KT는 3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의 좌중간 2루타,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그러자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제리 샌즈가 KT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0m 추격의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KT는 5회에 달아났다. 1사 후 심우준의 좌전안타, 김민혁의 우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1,2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고, 1루수 박병호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그러나 2루에 악송구한 사이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서 포수 이지영의 패스트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로하스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KT는 9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해창의 좌전안타, 심우준의 좌선상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와일드피치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키움은 추격하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로하스가 2안타 1타점, 심우준이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동준은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알칸타라에게 묶여 5안타에 그쳤다.
[알칸타라(위), 황재균(아래).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