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양 모 씨가 식욕억제제 복용을 주장해 경찰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14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씨는 간이 약물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씨는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다"면서 "작품 미팅이 늦게 끝나 피곤한 탓에 약에 취해 환각증세를 보인 것"이라고 했다.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 성분은 많이 복용할 경우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의 진위 여부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양씨 머리카락 등의 정밀 검사를 의뢰해, 사법처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상습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의혹이 불거진 가수겸 배우 박유천도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 = TV조선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