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재학으로서는 5회와 6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재학(NC 다이노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NC 선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학은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4를 남겼다. 지난 등판인 13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회는 공 4개로 끝냈다. 김강민을 3루수 땅볼,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최정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최정 타구는 시프트까지 맞아 떨어졌다. 2회도 다르지 않았다. 공 8개로 삼자범퇴.
3회와 4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유격수 노진혁의 호수비로 위기를 사전차단했으며 4회에는 고종욱과 최정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로 끝냈다.
5회에도 이재원과 제이미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정의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상황이 꼬였다. 이어 박승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5회까지 67개를 던진 이재학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5회 흐름이 이어졌다. 최정에게 볼넷, 이재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2사 만루에서 정의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팀이 8-3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장현식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3점이 됐다.
비록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4회까지의 흐름을 이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투구수는 91개.
[NC 이재학.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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