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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을 넘어 북한 무대를 꿈꾼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볼룸홀에서 새 앨범 '마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수미는 "저는 한국이 낳은 예술가이기도 하지만 유네스코 평화사절단이기도 하다. 제게는 상징적이기도 해서 오랫동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화가 곧 세계의 평화이기도 하다. 정치인들이 갈 수 없는 곳에는 예술인들이 갈 수 있다. 음악으로 모든 것을 안정적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북한 무대에 대한 소망을 언급했다.
그는 "하루빨리 모든 걸 잊고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만으로 신곡 7곡과 기존 앨범에 있던 곡 3곡, 미발표곡 2곡 등 총 13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특한 마음과 현대인들이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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