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갖고 있는 구창모, 이민호의 2군 합류가 임박했다.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경기감각까지 끌어올리면, 향후 복귀 일정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투수 구창모, 이민호의 향후 일정에 대해 전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구창모는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을 입어 시즌 첫 등판을 갖지 못하고 있다. 대체 자원인 박진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NC로선 보다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구창모의 복귀가 필요하다. 구창모는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민호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피칭을 했고,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금요일(26일)에 2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민호도 피칭을 했고, 괜찮다면 주말에 2군에 합류할 것이다. 당장 경기를 소화할 순 없지만, 몸 상태를 체크해 향후 퓨처스리그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일단 2명 모두 통증은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NC는 시즌 초반 구창모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박진우가 6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2.43으로 활약하며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구창모가 복귀한다면, 이동욱 감독으로선 마운드 운영에 한결 여유를 갖게 된다.
이동욱 감독은 이에 대해 “(구)창모가 복귀한 이후 상황을 봐서 결정할 부분이다. 일단 퓨처스리그 등판 이후 괜찮다는 보고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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