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민성이 LG 이적 후 두 번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KIA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1안타가 가장 결정적 순간에 나왔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서 KIA 선발투수 양승철의 141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한 것. 시즌 2호 홈런이자 KBO리그 시즌 10호, 통산 868호, 개인 3호 만루홈런이었다.
김민성은 경기 후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 특히 화요일 주중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며 “홈런은 솔직히 맞을 당시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생각보다 멀리 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성은 LG 생활이 즐겁다. “많은 선후배님들과 코치님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며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고 더 나은 활약을 약속했다.
[LG 김민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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