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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방송 CBS 선데이모닝이 방탄소년단 인터뷰 영상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24일‘전 세계 언론에 동해 알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BS 선데이모닝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 케이팝의 왕’ 인터뷰 기사에서 'BTS, the Korean pop sensation(방탄소년단, 케이팝 센세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CBS는 총 8분 22초 분량의 인터뷰 영상 중 1분 45초 부분에서 한반도 지도를 보여주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했다.
방탄소년단 팬들과 한국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CBS 선데이모닝 SNS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이며, 일본해를 삭제하고 동해로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선데이 모닝' 측은 한국시간으로 4월 24일 현재 CBS 홈페이지에서 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를 삭제해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박기태 단장은 “미국 유명 방송 CBS가 그룹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하며 한국의 지도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본해 단독표기가 되었고, 방탄 소년단 팬들과 한국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일본해가 삭제가 된 과정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미국 CIA 등 주요 정부기관 웹사이트는 세계지도에 일본해 단독표기를 고집하며 일본 정부 편을 간접적으로 있는 상황”이라면서 “CBS에서 한국인들의 항의를 받아 일본해 표기를 삭제했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미국 및 전세계 주요 방송국에 일본해 단독 표기의 부당함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소개하는 반크의 글로벌 동해 홍보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특히 “특히 전세계 바다 이름의 국제적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가 2020년 4월 말 개최하는 제2차 국제수로기구 총회를 앞두고 한국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과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홍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C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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