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종합격투기 복귀전 장소로 서울이 아닌 타국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파이터로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푸껫의 격투기 훈련센터 ‘타이거 무에타이’는 26일 추성훈 방문 및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19일 원챔피언십과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 활동 재개를 발표한 바 있다.
추성훈은 태국전지훈련장에서 만 44세를 앞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근육질 몸매를 보여줬다. "2019년 3분기 출전을 원한다"라는 뜻을 원챔피언십에 전달한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3일 일본 도쿄, 12월 20일 서울에서 대회를 연다. 추성훈은 3/4분기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제3국에서 치르고 기량을 가다듬어 한국 혹은 일본 이벤트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거 무에타이 방문은 일본 킥복싱 타이틀전을 준비하는 마쓰카라 신타로와의 합동훈련 형태다. 파트너 수준만 봐도 추성훈이 가벼운 마음으로 태국에서 운동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추성훈은 아시아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K-1 Hero's 챔피언을 지냈다. 정상급 모델 야노 시호의 남편, 한일방송 스타이자 추사랑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원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준비 중인 추성훈은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올랐다"라고 포부를 밝히는 한편, "미들급 챔피언이 목표다. 여전히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추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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