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김원중(26)의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원중의 등판 일정을 밝혔다.
김원중은 당초 2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우천취소되면서 김원중의 등판 일정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롯데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중 1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23일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된 탓이다. 당시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선수는 브룩스 레일리. 23일 우천취소로 레일리는 24일 한화전에 등판했다. 이에 따라 김원중은 자신의 등판 순서가 이틀이나 미뤄지고 말았다.
양 감독은 "(김)원중이는 두 번이나 순서가 미뤄졌다. 하루면 괜찮은데 이틀이나 미뤄지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등판 순서를 완전히 넘겨서 일요일(28일)에 나오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원중은 28일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원중은 올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05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양 감독은 "박시영은 이번 주는 중간계투로 준비한다. 다음 주에 선발로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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