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외야수 허일이 27일 두산전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됐다.
롯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좌익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허일(중견수)-오윤석(1루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5번과 6번 타순이 바뀌었다. 2루타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한 허일이 5번으로 올라간 것. 경기에 앞서 만난 양상문 롯데 감독은 “끝내기안타를 친 뒤로 자신감이 붙었다. 어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신뢰를 보였다. 허일이 선발 5번타자로 나서는 건 7일 한화전 이후 20일 만이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김인태(좌익수)-정병곤(2루수) 순으로 맞선다.
두산 역시 최근 10경기 타율 .400로 감이 좋은 포수 박세혁을 5번으로 올렸다. 전날 휴식을 가졌던 김재호가 다시 유격수로 돌아왔고, 정병곤이 2루수, 김인태가 좌익수를 담당한다. 김인태는 25일 1군 등록 후 첫 선발 출전. 허경민은 휴식 차 제외됐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장시환(롯데)과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장시환은 시즌 2승, 린드블럼은 5승을 노린다.
[허일(첫 번째), 박세혁(두 번째). 사진 = 롯데 제공,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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