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지만, 안 풀리는 날도 있다"...英 언론의 평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웨스트햄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에 대해 안 풀리는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새 구장에서 첫 실점이자, 첫 패배다. 승점 70점에 머문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67)에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3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했다. 이날 가장 많은 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쿼카는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지만, 그런 손흥민도 안 풀리는 날이 있다. 웨스트햄전이 바로 그랬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잘 메웠지만, 오늘은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수비를 끊임 없이 괴롭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주중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대한 걱정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 없이 아약스와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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