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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U-20 월드컵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을 필요할 경우 다시 부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3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가 돌아오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게데스가 부상을 안고 있다. 그가 경기에 뛸 수 있는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6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을 위해선 잔여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또한 국왕컵 결승과 아스날과의 유로파리그 4강 대결도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인 체리셰프가 시즌 아웃됐고, 게데스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 복귀를 언급한 이유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강인을 주로 벤치에 앉힌 그가 이강인의 복귀를 언급하는 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르셀로노 감독은 이강인이 경쟁자들보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중용을 꺼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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