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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사이다 발언으로 표심을 얻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에서 양정국(최시원)은 후보자토론회에서 자신이 사기꾼이라 고백했다.
표를 얻기 위해 지하철이 필요 없는데도 지하철 유치를 주장하는 다른 후보들을 보고는 화가 치민 양정국. 그는 “같이 좀. 같이 좀 살자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와 함께 뭐 하는 놈이냐는 말에 “사기꾼이다!”고 솔직히 말했다.
토론이 끝난 후 기자들이 몰려들자 김주명(김의성)은 “사기꾼 발언은 후보 개인이 아니라 모든 후보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양정국은 박후자(김민정)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박후자의 수하 최필주(허재호)가 찾아왔고, 양정국과 그의 동생 양미진(박경혜)을 납치했다.
양정국이 정신을 차렸을 때 묶여 있었다. 박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0.1% 떨어질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자를 것이라 협박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3%대였던 양정국의 지지율이 10%를 기록한 것. 김주명은 박후자에게 “소 뒷걸음질 치다가 다이아몬드 밟은 것 같다 박회장”이라고 말했다.
선거 회의 중이던 양정국. 박후자가 양정국의 아내 김미영(이유영)의 선거 유세 참여를 언급했고, 양정국은 이를 거부했다. 그때 김미영이 선거사무실을 찾아왔다. 김미영은 “저도 할 일 있죠? 여기서”라고 말했고, 이 모습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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