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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7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30일 오전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 속도로 '명량'(2014)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 8일 만에 돌파한 기록보다 하루 앞선다. 더불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 속도를 무려 4일 이상 앞당겼다.
이처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매율 역시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 실시간 예매량이 100만 장을 육박하는 등 극장가의 매진 사례와 함께 예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속도라면 최단기간 1,000만 돌파는 떼 놓은 당상이다. 다음 목표는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다. 2009년 12월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최종 1,348만 6,963명을 동원했다.
‘아바타’는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에 개봉해 흥행에 유리했다. 러닝타임은 2시간 42분이다. 반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극도의 비수기인 4월에 개봉한데다 중간고사 시험기간까지 겹쳤다. 러닝타임도 ‘아바타’보다 긴 3시간 57초에 달하지만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봉 전 미국에서도 긴 러닝타임이 흥행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애초 북미 3억 달러, 글로벌 9억 달러 예측을 뛰어넘어 북미 3억 5,000만 달러, 글로벌 12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8년 ‘아이언맨’부터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인피니티 서사’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과연 어디까지 흥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화제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상영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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