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에게 반등이 절실한 시기가 찾아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투수 서폴드의 4경기 연속 부진에 우려를 표했다.
서폴드는 3월 29일 NC전 7이닝 무실점, 4월 4일 LG전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효자 외인이 되는 듯 했지만 10일 SK전부터 최근 등판이었던 27일 NC전까지 4연패에 빠졌다.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21일 삼성전에선 4이닝 13피안타 10실점 최악투로 한 감독의 고민을 가중시켰다. 팀까지 최근 2연패로 5위에 4.5경기 뒤진 6위에 머물러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한 감독은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냐고 묻자 “고민스럽긴 하다”고 답하며 “구속이 처음보다 나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145km에 결정구가 148km는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영입 과정에서 본 매커니즘도 나오지 않는다”고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 섣불리 교체를 단행할 순 없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불운도 한 몫을 했다는 사령탑의 시선이다. 한 감독은 “공교롭게도 서폴드가 던지는 날 날씨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서폴드 역시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 감독은 “본인도 알고 있고, 또 신경 쓴다고 했다. 일단은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워윅 서폴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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