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릴 정도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어느덧 타율도 .281(121타수 34안타)까지 올라갔다.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도 변함없이 1번 타자로 등장한다. 다만 포지션은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가 28일 수비 때 뛰는 동작에서 무릎쪽에 통증을 느꼈다"라며 "본인은 오늘 경기에 앞서 '괜찮다'라고 했지만 코치진과 상의해 지명타자로 내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나서며 김규민이 9번 타자 좌익수로 들어선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정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장영석(3루수)-서건창(2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 이정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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