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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과 아약스에서 모두 활약했던 판 더 바르트가 아약스의 우세를 점쳤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판 더 바르트는 30일 네덜란드 언론 NU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아약스를 약간 두려워 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롱볼 위주의 경기를 할 것이고 아약스의 경기력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50대 50의 경기"라면서도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몇달 전만 하더라도 아약스를 우승후보라고 생각할 수는 없었다"며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잇달아 물리친 아약스의 선전을 재언급했다.
아약스와 토트넘에서 모두 선수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는 판 더 바르트는 "두팀 모두에서 활약했던 선수로서 꿈의 4강전"이라며 "아약스는 지금의 나를 있게한 클럽이다. 토트넘에서도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나는 매우 기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판 더 바르트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한 시기에 손흥민과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에 대해 "훌륭한 재능을 가진 좋은 소년이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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