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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을 저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했고 토트넘은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아약스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은 1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2차전 홈경기에서 만날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텐 하그 감독은 "손흥민은 매우 좋은 선수다.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손흥민을 저지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현지에선 다수의 전문가들이 손흥민이 아약스 수비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13-14시즌 후반기 토트넘 감독으로 활약했던 팀 셔우드는 "아약스 수비 뒤에는 공간이 발생한다. 손흥민은 뒷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손흥민은 경기를 지켜봤고 입맛을 다셨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브라이튼&호브알비온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로세니어는 "아약스는 수비진 뒤에 큰 빈공간이 있고 손흥민의 복귀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손흥민은 아약스 수비를 공략할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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