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대표 이벤트' 삼성, 10~12일 롯데전서 클래식씨리즈 실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롯데와의 홈 3연전에서 클래식씨리즈를 실시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0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 3연전을 ‘클래식씨리즈’로 진행한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클래식씨리즈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부산사직구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프로 원년 이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두 팀이라는 점에 착안해 성사된 행사였다. 올해 3번째 클래식씨리즈가 열리게 돼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이벤트 매치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부산사직구장에서도 클래식씨리즈 3연전이 열릴 계획이다.

양 팀 선수단은 3연전 기간 동안 올드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982년 올드유니폼(원정), 롯데는 챔피언 올드유니폼(홈)을 입기로 했다. 11일 경기 전에는 양 팀 대표 선수 각 1명이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

삼성 팬들을 위한 올드유니폼 배지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11일 경기에 앞서 1982년 올드유니폼(원정) 배지 3000개, 12일 경기 전에는 1983년 올드유니폼(홈) 배지 3000개를 선착순으로 3루 게이트 앞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3연전 동안 양 팀 응원단의 합동 그라운드 공연, 클리닝타임 공연이 펼쳐진다. 삼성과 롯데 선수들의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양 팀 관련 추억의 옛 광고도 표출된다. 11일 경기 전에는 삼성의 오랜 팬인 가수 김현철이 시구를 한다.

클래식씨리즈를 기념해 뜻 깊은 사회 공헌 활동도 이뤄진다.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 양 구단의 후원사로 연계돼 클래식씨리즈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착용했던 올드유니폼을 판매한 수익금에 더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 클래식씨리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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