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박진영 선생님과 동명이인…아직도 마주치면 어색해"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연기자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동명이인 것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3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해 드라마 비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영은 JYP 프로듀서 박진영과 이름이 같아 부담을 느끼는 지점이 없냐는 질문에 "익숙해져도 저한테는 워낙 선생님이다. 가끔 형이라고는 하지만 선생님이다. 뭔가 내가 잘못하면 선생님 이름에 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워낙 자기 관리도 철저하신 분이다. 이름은 같은데 왜 나는 부족한지에 대해서 반성도 많이 한다. 여전히 (동명이인이라는 점이) 어색하다. '진영아!'라고 부르면 '네 진영이 형'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래도 드라마 잘 봤다고 해주셔서 되게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한 갓세븐 멤버들 반응도 전했다. 박진영은 "멤버들 대부분이 봤다. (장면을) 캡처해 보내면서 '왜 이러는 거냐'라고 하더라.(웃음) 많이들 놀렸다 .어쨌든 보고 놀리는 것이지 않냐. 그래서 봐줬다는 것에 대해 고맙다. JB 형이랑 유겸 형이 가장 많이 놀렸다. OST 불러준 두 분이다. 그 친구들이 가장 많이 놀렸다"라고 밝혀 폭소를 더했다.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최종회 2.3%(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기록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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