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뷰티 인사이드'와 다릅니다."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32부작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에서 연출 이광영 PD가 이같이 강조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대해 제작진은 앞서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소개한 바 있다.
비서인 여주인공이 상사인 남주인공과 로맨스로 얽히게 되고, 안면인식장애가 생긴 남주인공이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소재 등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뷰티 인사이드' 등 기존 드라마와의 유사점으로 이날 지적 받았다.
이광영 PD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화제가 돼서 고민했던 게 사실이지만, 전체적 얘기를 봤을 때 비서와 보스의 사랑 얘기가 초점이 아니라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얘기가 많다"며 "비서가 이중생활하며 갑과 을이 바뀌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뷰티 인사이드'에 대해서도 고민했다"면서 이광영 PD는 "완벽하게 다르다"며 "안면인식장애를 정면으로 돌파한 드라마는 국내에선 처음"이라며 주인공이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주된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김영광을 비롯해 진기주 등 주연 배우들은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설레고 귀여운 드라마"라며 "촬영장도 재미있다"고 웃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만큼 실제 촬영도 풋풋한 분위기라는 이구동성이었다.
김영광과 진기주 각각 전작인 케이블채널 tvN '나인룸'과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보여준 것과 다른 색깔을 원했다고 한다.
김영광은 '나인룸'이 "캐릭터나 드라마 분위기가 어두운 게 많았다"며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보고 밝고 재미있고 설??? 제 기분마저도 반전시킬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진기주 또한 "이전 드라마가 슬프고 마음 아픈 드라마였기 때문에 마음껏 웃고 꿈속에서도 편안하게 꿈을 꿀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는 고백이다.
특히 김영광은 "진기주 없이 촬영하면 우울해질 정도"라면서 상대역 진기주와의 남다른 애정과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영광은 같은 날 출발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주연 배우 박보영과 시청률 경쟁한다. 김영광, 박보영은 영화 '너의 결혼식' 흥행을 이끈 각별한 동료 사이다.
김영광은 경쟁 소감을 묻자 "박보영과 백상예술대상 때문에 연락했는데 '어비스' 잘 촬영하고 있더라"며 "둘이 경쟁의식은 전혀 없다"며 웃었다. "잘 촬영하고 있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안부 정도만 물었기 때문이다"며 "많이 연락을 못했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김재경이 재벌 상속녀 베로니카박 역, 구자성이 모바일 회사 본부장 기대주 역이다.
6일 밤 10시 첫 방송.
기대 시청률을 묻자 김영광은 "촬영을 1월부터 계속 하고 있다. 촬영해 놓은 것들과 현장분위기를 봤을 때 느낌이 굉장히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 모두 "시청률 두 자릿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진기주는 구체적으로 "20%"를 목표 시청률로 내걸었다. 김재경은 여기에 더해 "포상휴가 꼭 가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