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원정 치르는 경남FC, 제주 잡고 '일석이조' 노린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를 위해 제주로 향한다.

지난 달 30일 대구전부터 홈에서 4연속 경기를 펼친 경남은 지난 달 14일(수)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가시마 앤틀러스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4연속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제주 원정은 경남의 4연속 원정 경기 중 세 번째 경기이다.

경남과 제주의 역대 통산 상대전적은 10승 13무 9패로 경남이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 지난 시즌 경남과 제주의 상대 전적 또한 2승 1무 1패로 경남이 우세하다.

최근 제주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경남은 충만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ACL 조별리그 5차전에 앞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리그 승점을 챙김과 동시에 팀 전체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경남은 제주전 이후 산둥루넝 타이샨FC와의 ACL 조별리그 5차전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따라서 경남은 ACL 16강 진출여부가 달린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기 전, 미리 제주를 상대로 달콤한 승리를 거두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 원정길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이다.

경남의 ‘일석이조’ 포부는 이번 주 4일 토요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남과 제주유나이티드의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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