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선호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화제다.
4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는 박선호가 "싸이더스HQ 연습생이다"고 소개하며 등장, 다른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모두 놀라게 하고 있다.
1993년생 박선호는 이미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를 시작으로 최근 케이블채널 드라맥스 드라마 '최고의 치킨'까지 여러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다.
이같은 박선호의 출전에 MC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박선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로 이쪽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가수 소유는 "저보다 스타쉽에 먼저 있던 친구"라고 밝혀 눈길 끌었다. 실제로 2008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는 박선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잘 연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데뷔 준비를 하다가도 막바지에 자꾸 탈락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 번을 탈락하다 보니까 '내가 왜 아이돌 팀에서 빠지게 될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박선호는 "내가 하고 싶은 아이돌이란 꿈이 '나만 하고 싶은 일이구나', '내가 욕심 부리는구나'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박선호는 다만 "음악 프로그램을 보거나 콘서트 무대를 보면 '나도 저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 싶었다"며 "원 없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 하고 싶었다"고 '프로듀스X101'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선호는 "배우 활동을 하다가 와서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저에게도 어릴 적부터 아이돌이란 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못 다 이룬 꿈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이 기회를 잡고자 한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박선호는 가수 트로이 시반의 히트곡 '유스(Youth)'를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